현재 우리나라에 75만명의 치매환자가 살고 있으며, 13분의 1명씩 새로운 치매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60세 이상 10명 중 1명은 치매, 80세 이상 4명 중 1명은 치매환자이다. 치매환자는 급격히 증가해 2024년에는 100만명, 2039년에는 2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국가에서는 ‘치매 국가책임제’라는 정책을 만들어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가 운영 중에 있다. “치매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한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17년 12월 포항시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개소되어 치매조기검진, 진단검사, 쉼터운영, 치매환자 지원서비스, 치매인식개선, 치매보듬마을 등 다양한 치매예방관리 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성의 사회적 진출증가로 보육기관을 이용하는 영유아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보육기관을 이용하는 영유아의 경우 하루 섭취해야 하는 식사의 3분의 1 이상을 어린이급식소에서 제공받고 있다. 영유아의 경우 균형잡힌 성장과 발달을 위해 전문적인 영양 및 위생관리가 필수적이나, 현재 100인 미만의 소규모로 어린이 급식관리 전문 인력 고용의무가 없어 어린이 급식의 영양과 위생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하여 포항시는 경상북도 최초로 2012년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제21조」에 의거하여 소규모 어린이급식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위생 및 영양관리를 위해 포항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2019년 3월 기준으로 전국에는 총 219개의 센터가 운영 중이다. 포항시1센터는 한동대학교 장순흥 총장의 「세상을 변화시키는 10대 프로젝트」 중 ‘지역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한동대학교가 기독교적 건학이념인 이웃사랑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강화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운영하는 신뢰 높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장은 식품위생 분야의 전문가인 한동대 생명과학부 도형기 교수가 맡고 있다. 그 외 영양사, 위생사 자격을 가진 12명의 전문 인력들이 포항시 지역 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274개소(약 1만268명) 어린이 급식시설에 대하여 위생 및 영양관리를 위한 순회방문 지원, 어린이ㆍ원장ㆍ조리종사자ㆍ학부모 등 대상별 교육 지원, 각종 위생 및 영양 관련 교육 자료 개발 등 어린이 건강증진을 위한 어린이급식소 현장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디에스텍은 엔지니어링 건축설계전문기업으로 기본적인 2D CAD 설계는 물론, 최신 3D CAD 설계 기술력 및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철, 화공, 발전 등 각종 플랜트 및 건축물의 구조, 기본, 상세, 철골 SHOP설계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BIM 기반의 설계시스템을 구축하여, 설계 전 단계에서 생성/변경된 설계정보 관리를 통한 설계오류 최소화, 물량산출 자동화, 효율적 Revision 관리 실현, 접합부자동화 프로그램개발 등 최신의 전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오랜 경험과 우수한 인재를 바탕으로 최고의 기술을 지향하고 고객의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는 (주)디에스텍 박천덕 대표를 만났다.
(주)광우는 친환경 윤활유 전문회사로 원유 대신 동.식물성 기름을 베이스 제조로 친환경성, 인체 무해, 난연성, 고기능성 제품을 생산한다. 1989년 설립하여 년 매출 262억 원, 임직원수 45명, 동국제강·POSCO·성우오토모비스 외 일본·중국·인도·베트남 등 7개국으로 수출하며, 포항에서는 유일하게 지식재산경영인증을 받은 (주)광우 김응기 대표를 만났다.
지역경제가 바닥을 치면서 조금도 변화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경북도와 대구시를 비롯해 시군구가 지역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체계적인 내용을 담아 다양한 업종에 지원을 하고 있지만 괄목할 만한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 성장가능성이 높고 기술경쟁력을 갖춘 우수 지역기업으로 선정된 유망강소기업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유도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ㆍ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자치단체의 요구에 부응하여, 본지는 창간 14주년을 맞아 포항시 유망 강소기업을 탐방하여 매주 1회씩 40여 회에 걸쳐 기획연재 한다. 그 첫 번째로 ‘(주)향기내는사람들’을 소개한다.
덕동마을은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의 동생 농재(聾齋) 이언괄(李彦适)의 후손이 형성한 마을이다. 이언괄-이응기(李應期)-향단(香壇) 이의주(李宜澍)-사의당(四宜堂) 이강(李壃)으로 대를 이었다. 양동마을에 기거하던 향단 이의주의 아들 사의당 이강이 덕동마을로 이거를 하면서 마을 입향조가 되었다. 본지는 덕동 마을에 대해 3회에 걸쳐 '포항의 선비문화를 찾아서'를 기획 연재한다. <편집자 주> 덕동(德洞)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기북면 오덕1리에 소재한다. 덕동은 ‘덕이 있는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라고 하여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동서로 비학산과 침곡산이 감싸고 남북으로는 운주산과 성법령이 둘러싸고 있어 병풍을 둘러 싼 듯한 소분지를 이루고 있다. 덕동은 양동(良洞) 마을(경주시 강동면 소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살던 사의당(四宜堂) 이강(李壃, 1621-1688)공이 360여 년 전에 거처를 정해서 세거(世居)하게 된 여강이씨(驪江李氏, 일명 여주(驪州)) 집성촌이다. 마을에 소재한 ‘포항 용계정과 덕동숲’은 대한민국 명승(名勝) 제81호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어 우리나라에서 경치가 뛰어난 지역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여강이씨는 고려시대 향공진사(鄕貢進士) 세정(世貞)을 시조로 한다. 회재 이언적의 조부 이수회(李壽會, 1431-1518)부터 경주로 이주하고, 이후 이수회의 아들 이번(李蕃, 1461-1500)이 양동으로 이거 하였다. 이번은 언적(彦迪)과 언괄(彦适)을 아들로 두었다. 이언괄은 양자로 응기(應期)를 들이고, 큰집에서 분가하게 된다. 응기의 아들 향단(香壇) 이의주(李宜澍)는 한강 정구의 문인이다.
오늘로 6‧25전쟁 발발 69주년을 맞았다. 지난 23일 포항의 한 시골교회에서는 20년째 이어져온 한국전쟁 참전용사 초청 기념식 및 감사예배가 열려 감동의 꽃을 피웠다. 이날은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교회(담임목사 김진동)가 창립된 지 74주년을 맞는 날로써 이를 기념코자 3년 전부터 한국전쟁 당시에 UN군으로 참전했던 에티오피아 용사 2명을 초청해 따뜻한 위로의 환영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타파라 타카텔(91)씨와 벨라이 베깰레(90)씨가 교인들의 초청으로 한국전쟁 이후 69년 만에 대한민국 땅을 밟게 되었다. 이날 행사에 초대된 에티오피아 한국전쟁 참전용사는 포항 양포교회에 도착하기 전인 20일 오후 3시께 부산 남구 대연동 유엔기념공원 내 상징구역. 6·25 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인 벨라이 베깰레 씨는 모국의 국기 앞에서 경례를 하면서 “한국 땅에서 산화한 에티오피아 전우 122명을 기억합니다”고 외쳤다. 옆에 있던 또 다른 참전용사 타파라 타카텔(91) 씨도 말없이 오른손을 눈가에 올린 채 전우들을 기렸다.
■ 여헌(旅軒) 장현광(張顯光, 1554∼1637) 여헌(旅軒) 장현광(張顯光, 1554∼1637)은 본관이 인동(仁同)이고, 자는 덕회(德晦)이며, 호는 여헌(旅軒)이고, 시호는 문강(文康)이다. 고려 상장군 금용(金用)의 후손이며, 덕녕부윤(德寧府尹) 안세(安世)의 8대손으로 증이조판서 열(烈)의 자(子)로 명종 9년(1554)에 인동 남산에서 태어났다. 7세 때 글을 배우기 시작했고, 8세 때 부친을 잃고 11세 때 학자인 신당(新堂) 정붕(鄭鵬)의 자(子) 정각(鄭殼)이 보고 "이 아이는 기상이 굉위(宏偉)하여 반드시 세상에서 특출한 사람이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산 좋고 물 맑은 죽장 입암에는 여러 문인들이 기거했습니다. 그분들은 아름다운 자연을 찬미하고 삶의 자세를 논하며 벗과의 관계를 노래했습니다. 지금은 첨단과학기술의 도시로 변모했지만 포항의 역사와 전통은 지금도 곳곳에 남아 면면히 전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과 정신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 포항을 도민들에게 알리고 환동해의 중심도시의 포항의 전통을 계승하고 보존하기 위해 본지는 입암서원에 대해 3회에 걸쳐 기획연재합니다.<편집자 주>
지난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이 자연재해가 아닌 무모하게 추진된 국책사업으로 인한 인재(人災)라고 밝혀지고 그동안 포항에 씌워진 ‘지진도시’라는 오명(汚名)을 벗었을 수 있었다. 지난 3월 20일 정부조사연구단이 11.15지진은 지열발전소에 의한 ‘촉발지진’이라는 최종결론을 발표했다. 이 발표로 인해서 포항은 ‘지진도시’라는 벗었다기보다는 원래 ‘안전도시’였던 것이 거듭 증명됐다는 점에서 아주 다행스러운 결과였다는 평가가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포항시는 지금부터가 더 문제라고 판단하고 시민들이 받은 경제적, 신체적, 정신적 피해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피해주민들의 주거안정, 피해지역과 도시의 재건·부흥을 위해서는 이러한 모든 내용을 담고 있는 특별법 제정을 정부와 정치권에 촉구하고 있다. 지진 발생 당시부터 일부에서는 지열발전소가 원인이라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의 경우, 정부조사연구단이 구성되어 활동할 때부터 세계 관련 전문가들이 이번 사례를 주목하고 있기 때문에 학자적 양심으로 정확히 조사해 주기를 계속 요구해왔다. 따라서 포항시는 국회와 정부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지난 4월에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특별법 제정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운동을 펼친 것을 시작으로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5당 대표를 직접 만난데 이어, 청와대를 찾아가 강력하게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 공청회 등을 통해서 시민의견을 수렴하여 피해에 대한 배·보상은 물론 피해주민의 주거안정과 지역재건, 도시 발전을 위한 내용 등을 특별법에 담고, 정치적 이익을 떠나 조속히 특별법이 제정되어 시민들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에 강력히 촉구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포함한 도시재건과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들도 정부가 책임지고 추진하여 시민들이 겪은 고통을 조금이나마 씻어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이처럼 지진피해 보상과 지역재건을 위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함께 장기적인 침체국면을 보이던 지역경기가 지진으로 큰 타격을 받은 만큼 회복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포항시는 지난 2017년에 발생한 11.15지진으로 기업의 투자심리 위축과 관광객 감소 등으로 막대한 경제적인 피해는 물론 인구감소와 도시브랜드 손상, 지진 트라우마 호소 등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포항시는 인구감소, 도시 브랜드 가치 하락 등을 회복하기 위해서 특별법 제정과 범정부 대책기구를 구성하여 신성장산업 육성은 물론 위축된 투자심리 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 등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동분서주(東奔西走)하고 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 서민경제를 비롯하여 투자기업 지원, 신산업 발굴 등 경제 살리기 대책의 내실화는 물론 포항을 전국에서 소비자가 최고로 선호하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계적인 기업의 포항에 투자를 결정하는 등 지역경기가 기지개를 펴고 새로운 움직임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29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1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외국인투자단지인 부품소재전용공단 9블록에서는 독일에 소재한 제강 및 알루미늄 폐기물 처리 분야에서 세계 최대 기업인 베페사(BEFASA)그룹에서 투자·설립한 베페사징크포항(주)의 고(高) 순도 산화아연 공장 건설을 위한 기공식이 열렸다. 베페사징크포항(주)는 오는 2020년까지 총 200억 원을 투자하여 12,000㎡(약 3,600여 평)의 부지에 정제산화아연 제조공장을 올해 말까지 설립하고 시험 생산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을 밝히는 한편, 지역 내에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페사그룹은 현재 프랑스, 독일, 스페인, 터키에서 정제산화아연 제조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이날 기공식을 가진 포항 공장의 경우는 베페사그룹에서 동일한 공법을 적용하여 설립하는 아시아 최초의 공장으로 내년부터 6만 톤 이상의 연간 생산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베페사징크포항(주) 측은 공장 설립을 위한 설계 및 시공은 물론, 모든 건축과정에 포항지역 업체와 인력을 최우선으로 활용하여 지진 이후 위축된 지역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완제품 가공에 필요한 추가 공정 도입을 위한 투자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포항시는 앞서 11.15지진이 자연재해가 아닌 무모한 국책사업이 빚은 인재(人災)로 밝혀진 이후 특별법 제정에 심혈을 기울이는 동시에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무확대, 지진여파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기를 살리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우선 지역의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우선 ‘경제 살리기 범시민 대책반’을 구성하고 일자리서민경제, 투자기업 지원, 신산업 발굴 등 세 개 반으로 나누어 내실 있는 활동을 펼치는 한편, 포항시를 전국에서 소비자가 최고로 선호하는 지역으로 만들 준비와 함께 ‘포항 시민의 날’을 전후로 '소비자 중심도시 포항'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미 전국적인 모범사례이자 벤치마킹 1순위로 꼽히는 ‘포항사랑상품권’의 경우, 발행 규모를 현행 1,000억 원에서 2,000억 원으로 늘리고 모바일상품권 도입, 명절기간 특별 할인, 국제불빛축제 등 대형 행사를 활용하여 특별할인을 적용한 현장판매, 법인의 상품권 구입 편의를 위해 구비 서류 중 법인인감증명을 제외하는 등 판매시스템을 개선하여 ‘포항사랑상품권’이 지역 상권을 살리는 톡톡한 매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40개소 303억 원이 투입되는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오는 7월에 개장 예정인 중앙상가 야시장을 구도심의 상권을 살리는 마중물로서 기능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15지진 당시 자연재해대책법 등에 따라 보상에서 대부분 제외된 공장이나 상가 피해에 대해서는 향후 특별법이 제정되고 보상절차가 시작되면 국가재난정보관리스템(NDMS) 자료 제공은 물론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한 국비 건의를 보다 많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이밖에도 지진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한편, 건설업 경기 활성화, 경제와 함께 인구 늘리기 대책, 산업구조의 다변화, 관광(먹거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시책들을 통하여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은 우선 압록수(鴨綠水) 서쪽에서 회합하기로 하였다. 우중문은 군사들이 오골성(烏骨城)에 주둔하자 지치고 나약한 말과 당나귀 수 천 필을 골라 후군에 배치하였다. 곧이어 군사들을 이끌고 동쪽으로 갔다. 고구려가 출병하여 몰래 식량과 군용수레들을 급습하자, 우중문이 반격하여 고구려 군사들을 대패시켰다. 압록강에 이르자 고구려의 장수 을지문덕이 거짓으로 항복하며 그의 군영으로 왔다. 우중문은 앞서 고원(高元)과 을지문덕을 만나면 반드시 체포하라는 비밀지령을 받았다. 이에 을지문덕이 오자 우중문은 그를 체포하려고 했다. 그때 상서우승 유사룡(劉士龍)이 사신들을 안무하기 위해서 을지문덕을 체포하는 것을 한사코 반대했다. 우중문은 결국 을지문덕을 놓아주었다. 얼마 후 후회가 되어 사람을 보내 을지문덕을 속이며 말했다.
울릉도 전체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일주도로가 첫 공사를 시작한 지 55만에 개통된데 이어 2025년에 울릉공항이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 울릉도 관광객도 지난 해 35만 명을 넘었고 올해 그 증가추세는 가파르게 올라가서 올해 40만 명을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울릉도 주민과 관광객 수송을 담당하는 여객선이 당장 내년부터 큰 차질이 예상돼 포항에서 울릉도를 오가는 울릉주민과 관광객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울릉군과 포항시의 신속한 대책이 요구된다. 1995년에 건조되어 포항과 울릉도 승객수송을 담당해온 2,400톤 급 920 명 승객정원의 ‘썬 플라워 호’는 내년 2월 임대 계약이 끝나고 6월이면 25년의 선령을 채워 퇴역하게 된다. 울릉군에서는 ‘울릉군 주민의 해상 이동권 보장을 위한 대형여객선 지원 조례’를 2018년에 발표하고 연간 10억 원씩 10년 간 백 억 원의 지원금을 내걸고 2,500톤 급 이상의 대형여객선 유치에 나섰지만 여기에 응모한 여객선사는 한 군데도 없는 실정으로 지원금 증액을 검토하고 밝혔다. 포항 ~ 울릉 항로에 대형여객선 유치를 약속하며 3년 전 주민동의서를 받아 면허를 재취득한 모 여객선사는 당초 약속과는 달리 현재까지도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으며, ‘썬 플라워 호를’ 운행하고 있는 대저해운에서는 아직 대체선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강원도에서 출항하는 6척의 울릉도 여객선은 모두 550톤 급 이하의 중형선박으로 3m 파고에는 출항할 수 없고 겨울철에는 석 달 이상 휴항에 들어가 겨울철만 되면 울릉도는 고립되는 실정이다. 보다 못한 울릉주민들이 자체적으로 해운사를 설립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수백 억 원이 소요되는 여객선 건조비용을 마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문제점은 오래 전부터 지적되어 온 사실로 김병수 울릉군수는 포항MBC와의 인터뷰에서 대형여객선 유치를 위해 추가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경상북도와 협의해서 공모를 재추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현재 울릉도 ~ 독도를 운항하고 있는 (주)돌핀해운에서 내년 10월 선박도입을 목표로 1,500톤 급 쾌속여객선 건조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건조공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포항~울릉 노선에 투입하기 위해서는 선석 확보가 걸림돌로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손정일 (주)돌핀해운 대표이사는 “울릉주민들의 편의를 생각한다면 포항 쪽에 선석을 확보하는 것이 제일 큰 관건이며 만약에 여의치 않다면 일단은 다른 항로를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타 권역 지자체에서 선사유치를 위해 제의가 오가고 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에 본지는 손정일 (주)돌핀해운 대표이사를 만나 준비상황을 들어보는 시간을
한불교 천태종 황해사가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해 해마다 열고 있는 점등식, 봉축음악제, 봉축 대법요식을 비롯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민과 함께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황해사의 ‘부처님 오신날’ 행사를 알아보고 다 같이 참여해 뜻 깊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보자. 한편, 올해 신도회 창건 49주년을 맞이한 황해사는 대한불교 천태종의 포항지부 사찰로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시민과 함께 세상을 빛나게 밝히는 사찰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황해사는 신도들의 기도 수행을 위해 24시간 법당을 개방하고, 시민의 기도공간과 불교와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지금까지 음악의 힘을 나쁘게 사용한 예만 들었다 싶어 다른 이야기도 해 보고자 한다. 1993년에 개봉했던 ‘오석근’ 감독의 ‘101번째 프로포즈’라는 영화가 있다. 남주인공인 영섭역에는 ‘문성근’이 여주인공인 정원 역에는 ‘김희애’가 맡은 로맨스물 영화인데 간략히 소개하자면 남주인공 영섭은 첼리스트인 정원을 사랑하지만 피아니스트였던 죽은 연인을 잊지 못하는 정원은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이에 피아노에 무뢰한인 영섭은 그녀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몇 달간을 연습해 죽은 약혼자가 정원에게 자주 연주해 주던 피아노곡을 매우 서투른 실력으로 정원에게 바친다. 비로소 굳게 닫혔던 여인의 마음이 열린다는 내용이다. 여기서 연주된 곡이 프랑스의 인상파 작곡가 에릭 사티(1866-1925)의 ‘짐노페디(Gymnopedies)’란 곡이다. 누구나 들으면 알 수 있는 익숙한 곡이며 그리 어렵지 않다. 지금까지 피아노를 배운 경험이 없지만 멋진 피아노작품 한곡을 연주하고자 하는 소망을 가진 분이라면 도전할 만하다. 어찌 보면 ‘엘리제를 위하여’ 보다 더 쉽고 반복도 많다. 하지만 강력하고 미묘한 힘을 가진 작품이다.
경북환동해지역본부(이하 환동해지역본부)는 2013년에 테스크포스팀의 계 단위와 동해안발전추진단내 과 단위를 거쳐 2014년에는 3급을 본부장으로 하는 4개과의 동해안발전본부로 조직이 확대됐다. 2016년 초에 도청이 안동으로 이전하면서 동해안발전본부는 포항시로 이전이 결정됐으며, 2017년 11월에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근거해서 환동해지역본부 신설이 행정자치부의 승인으로 결정됐다. 2018년 1월 본부조직 신설과 포항으로의 임시청사 이전이 이뤄졌고, 같은 해 9월에 환동해종합민원실이 신설돼 2급 본부장을 책임자로 2국 1실 7과 2사업소 규모로 18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최근 최악의 미세먼지 ‘잿빛 공포’가 한반도 전역을 뒤덮으면서 전 국민이 건강을 해칠까하는 공포에 휩싸여 있다. 지난해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국민 중 남성은 80%, 여성은 90%가 미세먼지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날로 증가되는 미세먼지 공포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미세먼지 종합대책’에 근거한 각종 사업을 적극 시행하고 시민에게 미세먼지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시민 스스로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 할 계획이다. □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및 전기차 보급 확대 미세먼지 주 발생 원인이 되고 있는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나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노후경유 차량을 조기 폐차를 유도해 미세먼지 발생을 저감할 계획이다. 2018년도 1억4천4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노후경유차 127대를 폐차 유도했다, 금년에는 예산을 대폭 확대해 4억 원의 예산으로 400여 대의 노후경유차를 폐차 유도해 미세먼지를 저감 할 계획이다.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은 2017년도 6대, 2018년도 7억5천600만 원의 예산으로 39대의 전기차를 보급했다. 금년에는 9억900만 원의 예산으로 61대의 전기차를 보급할 계획이며, 향후 전기차보급사업을 확대 추진 할 계획이다. 그리고 올해 처음 시행되는 어린이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사업은, 노후 경유차량의 경우 LPG차량에 비해 무려 93배나 많은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므로 차령이 9년이 초과된 노후 경유차를 폐차한다. 이를 LPG차로 전환하는데 1억 7천500만 원의 예산으로 대당 500만 원을 지원, 35대의 노후경유차를 조기폐차를 추진해 미세먼지 저감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 미세먼지 취약계층에 공기청정기 보급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노약자와 어린이 보호를 위한 공기청정기 보급사업 미세먼지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약자와 어린이 건강 보호를 위해 먼저, 11억 8천만원의 예산으로 경로당 516개소에 722대의 공기청정기를 보급한다. 이에 따른 2억1천500만 원의 예산으로 어린이집 99개소 481대의 공기청정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김충섭 시장은 후보자 시설 각급 학교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겠다는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우선적으로 유치원 및 초등학교 1∼2학년 교실에 공기청정기가 보급되면, 김천시는 초등학교 3∼6학년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더불어, 내년에 교육청에서 초등학교 전체로 보급을 확대하면 기 설치한 공기청정기를 중·고등학교 교실 전체로 확대해 타 시·군에 비해 공기청정기 보급사업을 1년 앞당기는 효과를 거둘 예정이다. □ 미세먼지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 현재 김천시 대기오염측정소는 1993년에 처음 설치해 이전 끝에 문당동측정소 1곳만 운영해 오다가, 지난 연말에 개정된 대기오염측정망 설치 운영 지침에 따라 두 개소 이상 설치시에는 반드시 공단지역에 설치해야 하므로 현재 평생교육원 옥상에 대광동측정소를 추가 설치해 시 운전 중에 있다. 지난해부터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혁신도시가 있는 율곡동지역 주민들의 건의에 따라 자체예산 2억원을 확보해 올해 상반기내에 율곡동주민센터 주변에 세 번째 대기오염측정소를 설치해 지역별로 미세먼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시민들의 요구에 따른 빠른 대처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 그리고 유동인구가 많은 시청, 이마트사거리와 학교 밀집지역인 율곡초, 농소초, 김천고등학교 주변, 권역별 측정지역 등 10곳에 미세먼지 알림 신호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미세먼지 상황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계획이다. □ 도로에 있는 비산먼지 제거 및 대기배출사업장 관리 감독 강화 대형 노면진공청소차량 1대, 살수차 1대를 구입하여 도로 노면에 있는 모래 및 분진 청소구간을 확대·운영하고 미세먼지 예·경보 발령이 예상될 경우 주요 간선도로 및 학교 주변 도로에 살수해 미세먼지 저감을 강화 한다. 한편,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해 관내 대기배출사업장은 총 238개 업체로 TMS(굴뚝자동측정기기) 부착업체는 배출농도를 실시간으로 환경부로 전송하는 시스템을 갖춘 사업장은 4개 업체와 1, 2종에 해당하는 16개 업체는 경상북도에서 관리 감독을 한다. 또한, 김천시가 관리하고 있는 218개 업체에 대해서는 매년 정기점검을 실시해 관련법령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및 고발 조치를 취하는 등 업체 관리·감독을 강화해 미세먼지를 저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지역 집중 점검과 비산먼지를 발생시키는 대형 공사 현장을 집중 점검하고, 봄철 농촌지역 불법소각행위가 근절되도록 홍보를 강화해 깨끗한 대기환경을 만들어 도시이미지 제고와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집안에서 요리·조리 중에도 미세먼지가 발생한다. 미세먼지는 가정에서 가스레인지, 전기그릴, 오븐 등을 사용하는 조리를 할 때도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한다. 또한, 음식표면에서 15∼40㎚ 크기의 초기입자가 생성되고 재료 중의 수분, 기름 등과 응결하여 그 크기가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9년 고령군은 군민과 함께 아름다운 고령을 만들어 간다. 군청과 읍면, 군민들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으로 고령 구석구석을 변화시켜 나간다. 이는 민선7기 시작부터 가장 중요하게 추진해 온 소통과 공감 정책의 일환이다. 분야와 계층을 초월해 군민 생활 구석구석 직접 찾아가 현장 의견을 듣고 적극적인 해결로 군민이 이해하고 감동하는 열린 군정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행정,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만들어 간다. 군민과의 소통과 공감을 위한 고령군의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산적한 각종 현안들의 해결책을 찾아 「더 큰 고령, 더 행복한 군민」실현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속가능한 新성장동력 창출 일자리-인구유입-지역발전으로 이어지는 경제 선순환 연결고리를 만들어 간다. 산업단지 조성, 도시개발사업 등의 도시경쟁력 강화를 통한 일자리 확충과 주거 공간 조성으로 정주여건을 높이고 관광 인프라 조성과 지역상가 활성화를 통해 고령을 찾는 유동인구를 늘여 나간다. 또한 장학금, 생활관 조성 등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농촌 정주환경을 개선해 인구유출을 막을 계획이다.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발목을 잡아왔던 다산면 지역에 신도시 개발을 통해 新낙동강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또한 다산면의 좌학리와 월성리 지역의 역사자원을 활용한 생태레저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 준비를 시작한다. 동고령․월성․열뫼․송곡 지구에 60만 평 규모의 일반산업단지가 조성중이며, 특히 2019년에는 동고령일반산업단의 준공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고령 IC 물류단지 조성으로 산업단지 확대 조성과 대구권 물류 증가에 따른 물류 대동맥을 완성해 나간다. 국민의 건강증진에 대한 관심과 여가시간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고령군의 레저산업도 각광받고 있다. 대구권의 접근성이 뛰어난 다산면과 우곡면 지역에 다산 샤인힐 CC, 우곡 로얄파인 CC의 조기 완공으로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는 물론 세수확충을 통한 지역개발 촉진이 기대된다. 창업․일자리 허브센터 설치, 공장 설립․등록 인허가 원스톱 서비스 확대, 중소기업 운전자금 확대, 지역 특화산업 육성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일자리와 지역경제의 재투자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고령대가야시장은 2020년까지 16억원을 투입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해 나간다.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자산을 활용해 지속적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가야 고령의 자긍심, 세계 속의 가야문화특별시! 고령군은 유구한 역사와 독창성을 가진 지산동 대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최종 등재를 추진해 나간다. 또한 대가야 궁성지와 대가야 관방유적 발굴․정비를 통해 4국 시대 근거를 마련하고 가야사 재정립을 통한 동서화합의 장을 마련해 나간다. 한편 대가야의 독특한 문화를 접목시킨 대가야체험축제는 글로벌 문화관광축제의 격상을 통해 세계 속의 가야문화특별시! 고령을 만들어 나간다. 민간단체인 고령관광협의회가 주도해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관광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고령군의 문화공연은 국내뿐 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가야금과 우륵을 소재한 뮤지컬인‘사랑, 다른 사랑’을 비롯해 효자 성풍세전, 어사박문수전, 금산재 아리랑 등 지역 우수콘텐츠를 활용한 공연으로 국내는 물론 대만, 인도네시아, 호주 등의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가야금의 세계화를 위해 그간 문화․경제 교류 MOU를 체결한 이탈리아, 중국, 일본, 스페인 등 외국 현악기 연주단과 도립국악단, 군립가야금연주단, 우륵청소년연주단, 청소년오케스트라단의 콜라보 연주를 통해 국악도시 고령의 위상을 높여 나간다. 올 4월에 개장하는 대가야생활촌과 함께 대가야 역사문화클러스터와 대가야 休문화유수 사업, 대가야 걷는 길 관광자원화 사업과 빛의 길 조성사업, 관광순환도로와 황금테마파크 조성으로 대가야 문화벨트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관광객뿐 만 아니라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여가활동 기반 마련으로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것이다. 대가야문화누리와 다산면 행정복합타운을 중심으로 지역별․수요자별 맞춤형 문화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고 마을별 축제 지원으로 생활 공간속의 축제, 지역 주민을 위한 축제를 만들어 나간다. 실내 체육관 건립, 궁도장 건립, 파크골프장 확충, 우곡문화체육공원 조성 등 생활체육 인프라를 강화해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는 물론 일상생활에서 누리는 함께 누리는 문화체육을 만들어 나간다. △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정주여건 구축 2019년, 더욱 편리하고 보다 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계속된다. 정부 국정과제인 김천~거제간 남부내륙 고속철도 건설사업은 국가재정 사업에 포함되어 예타 면제를 통해 사업추진 전망을 밝게 하고 있으며, 대구~광주간 동서내륙철도 건설사업은 남북철도와 연계를 통한 남북경협사업의 수혜지역 확대로 조기 착공과 고령 역사(驛舍)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간다. 국지도 67호선 운수~용암 구간 조기 개통, 지방도 905호선 득성~나정 구간 확장, 개진 열뫼~박석진교~현풍 구간 광역도로 개설, 우곡 도진~예곡 구간 완전 개통으로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대가야읍, 다산면, 개진면 일원에 연차별로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해 군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고 도시계획도로와 전선지중화 사업으로 도시의 안전성, 편의성을 도모해 군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간다. 또한 권역별 마을하수처리시설 확대로 쾌적한 생활공간 및 지역개발을 촉진하고 창조적 마을 만들기, 기초생활 거점육성, 민영아파트 단지 조성으로 꿈과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탈바꿈 시켜 나간다. 정부핵심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구)가야대학교 주변 활성화 사업으로 기반시설 확충과 노후 건축물 정비를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도시의 활력을 회복해 나간다.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20억원)을 통해 다산면의 보행환경의 안정성 확보와 함께 지역관광지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여성․아동 안심귀가거리와 CCTV 통합관제센터 확대로 재난과 사고로부터 안심하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 하천재해 예방 종합계획 수립과 대가야문화물길 하천사업으로 설마가 아닌 만약을 위한 안전 대비를 꼼꼼히 해 나간다. 군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주요도로변 및 우범지역 55개소를 대상으로 방범용 CCTV가 지키고 있다. 현재 고령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경찰관을 포함한 12명의 관제요원들과 725대의 CCTV가 24시간 군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경쟁력 있는 희망농촌 만들기 급변하는 미래농업을 대비하기 위해 농업인, 농협, 행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나간다. 중장기 농업․농촌 발전계획, 농촌 관광 6차산업화 활성화, 시설원예, 쌀 산업, 축산분야 등 지역농업의 대응전략과 미래 주요 이슈를 통해 경쟁력 있는 미래농업을 준비해 나간다. 농업의 공동 협력을 위한 농업회의소 설립으로 농정의 공동기획, 공동실행을 통한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농업교육회관 건립과 농업기술대학 특화 운영으로 지식기반사회에 적합한 농업 고급 인력 육성으로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해 나간다. 또한 청년창업 농업인 육성과 귀농귀촌 활성화를 통해 급변하는 농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6차 산업과 ICT 기반의 첨단농업을 이끌어갈 젊은 농업인을 육성해 나간다.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확보와 산지유통의 조직화․규모화․현대화를 위해 농산물종합유통센터를 확충해 나가고 농산물 저온저장시설과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확대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과 농업의 생산성을 높여 나가고 기후변화 대응 작물 개발로 미래농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 또한 ICT 스마트 팜 확대와 6차 산업 기반 구축으로 지역 농업의 활로를 구축하고 새로운 농가소득원을 마련한다. 특용수단지 조성으로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증진해 지속가능한 산림 소득창출을 지원하고 산림휴양시설의 보강으로 산림이용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해 간다. 한우․한돈․양계 경쟁력 강화로 축종별 특성에 맞는 지원으로 축산경영의 안정화를 추진하고 스마트 축사시설과 축사환경개선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산업을 육성해 나간다. △모두를 위한 복지, 하나를 위한 나눔 대가야희망플러스와 맞춤형 복지팀 확대 운영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가며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장애인의 여가, 재활, 자립, 복지욕구를 충족해 나간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워크숍을 통해 지역 활성화 사업 방안에 대한 교육과 8개 읍․면별 지역특화사업으로 지역별 맞춤형 복지를 추진한다.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개소한 고령군 치매안심센터는 주민들의 치매예방 및 치매환자의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맞는 일자리의 질적 확대와 여가프로그램, 평생교육 등의 확대로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늘려나가고 경로당 태양광 발전설비의 확충으로 경로당 에너지 비용 절감을 통한 노인여가문화의 질적 발전을 도모해 나간다.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 한국어교육, 자녀언어발달지원, 결혼이민여성 공부방 등 다문화가정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사회적응 지원을 추진해 나가며, 다산중학교 공립 전환과 개진면․성산면 행정복지센터 건립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를 강화해 나간다. 생산층 인구의 증가가 곧 인구증가로 직결되는 점을 감안하여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간다.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아이나라 키즈교육센터 조성사업은 대가야읍에 키즈교육센터 건립, 다산면 행정복합타운 내 장난감도서관 설치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건강한 놀이문화 공간을 조성해 나간다. 선택과 집중의 보건서비스는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중심으로 지역 의료보건여건을 맞는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신 골밀도 측정기 등의 시설확충과 함께 위험대상자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군민들의 건강을 지켜 나간다. △군민과 소통하고 섬김의 열린행정 효과적인 소통체계 마련을 위해 SNS, 웹진 등과 같은 뉴미디어를 통한 온라인 소통은 물론 대가야소식지를 활용한 오프라인 소통으로 군민과 눈높이를 맞춘 세심한 생활행정을 추진해 나간다. 다산면행정복합타운 내 자리 잡은‘다산도서관’은 북스타트, 독서동아리, 독서교실, 견학프로그램 등 도서․문화공간으로 지역주민들의 나눔과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여성대학 운영,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양성교육으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읍면별 특성에 맞는 이동여성회관 교육으로 지역민의 편의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 고령의 주역인 청소년을 위한 교육 지원에 힘쓰고 있다. 홍제동 행복기숙사, 제2공공기숙사 등 생활관 확대 운영과 적극적인 장학사업 추진으로 교육 인프라 확충을 통한 인재 유출 예방과 교육여건 개선에 노력하고 있으며 진로진학 캠프 운영, 중국 치박시․임치구의 청소년 상호교류, 미국 루즈벨트고․워싱턴 청소년재단의 홈스테이 운영으로 글로벌 시대에 맞는 국제적 능력을 갖춘 지역인재를 육성해 나간다. 행정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 간다. 보다 넓은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군민의 이익을 위해 일하고 칸막일 없고 타 부서와 군민과의 소통을 통해 통합적인 대응으로 군의 현안 문제들을 해결해 간다. △ 마무리 위기는 위험과 기회의 두 얼굴이라고 했다. 위기에 어떻게 대처하는냐에 따라, 위험요소에 발목이 잡혀 침몰할 수도 있고, 위기상황이야말로 성공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도약의 발판을 삼을 수도 있다. 2019년은 본격적으로 민선 7기의 주요 사업들을 구체화해 나갈 시기이다. 예산 3천억원 시대, 군민불편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노력으로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을 준비해야 한다. 대가야의 빛나는 전통, 군민들의 지지와 관심으로 더욱 성장하게 될 고령군의 새로운 변화와 진정학 혁신을 기대해 본다.
1999년은 영일군 포항읍이 포항시로 승격돼 분리 독립했다가, 1995년 포항시와 영일군이 46년 만에 다시 통합된 후 포항은 영일만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임해공업과 농수산업, 철강업이 조화를 이루면서 인구 52만의 도시로 발전했다. 포항시는 시승격 70주년을 맞아 포항문화의 정체성 정립과 포항정신문화의 계승발전 및 포항정신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켜 21세기 도시건설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먼 옛날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환국(桓國)을 건국한 우리 민족은 찬란한 문화를 꽃 피우며 세계 문명의 발전을 주도했다. 하지만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역사는 크게 왜곡됐다. 그 상흔은 아직도 곳곳에 남아 우리 민족을 괴롭히고 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고 단언했다. 민족이 갈 길을 잃으면 개인도 살 길을 찾을 수 없게 된다. 따라서 민족의 정신, 그리고 역사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곧 나를 찾는 여행이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오늘의 나를 존재케 한 우리 민족의 정신과 역사를 찾는 특별한 여행을 함께 떠나보자. <편집자 주>
포항시는 지난 1914년 옛 연일읍 북면과 흥해읍 동산면 남쪽일부를 합병해 독립된 행정영역인 포항면으로 출발해 1931년 어항으로 성장 포항읍으로, 다시 1949년 8월 15일에 포항시로 승격돼 1995년에 영일군과 포항시를 합해 통합 포항시가 됐다. 포항시는 시승격 시점을 기준으로 70주년을 기념하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기념사업 추진하기 위해 ‘70인 시민위원회’ 출범시키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포항시사를 통한 변화와 발전상을 알아보았다.